[기술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4차 산업혁명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어느새 4차 산업혁명은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뜻은 알지 못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라고 정의(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산업 뿐만 아니라 이미 개개인의 생활 전반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집 밖에서 귀가 시간에 맞춰 난방기기를 미리 작동시키는 것, 네비게이션이 도로상황을 반영해 빠른 길로 안내해주는 것,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할 경우 나이와 성별과 체형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는 것에도 4차 산업혁명이 숨어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고 인공지능이 답을 맞추어 머신 러닝 기술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Quick, Draw’ 라는 게임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Quick, Draw’ 게임 / https://quickdraw.withgoogle.com/ ] “마케팅의 정의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합니다.” 산업과 사회의 변화에 마케팅이 별개일 수는 없습니다. 마케팅의 정의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1935년도에 “상품과 서비스의 흐름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나 사용자에게로 이르게 하는 사업활동의 성과(the performance of business activities that direct the flow of goods and services from producers to consumers)”라고 마케팅을 정의했던 미국 마케팅 학회(AMA,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는, 2007년도에 “소비자와 고객, 파트너, 사회 전반을 위한 가치를 지닌 제공물을 창조, 커뮤니케이션, 전달, 교환하기 위한 활동, 일련의 제도, 프로세스(the activity, set of institu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