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이슈(#49)
1) 첫 코로나 추석…유통가, '언택트·산지 수급' 속도전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긴 장마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추석 대목에 비상이 걸린 유통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비대면 선물 수요를 반영해 사전예약 판매 규모를 늘리고 맞춤 기획 상품을 확대했습니다. 또 장마로 인한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사전 비축 물량 확보와 산지 선점에도 주력합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달 추석 대응 특별기획팀(TFT)을 구성하고 비대면 수요에 맞춰 온라인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올 추석은 예년과 달리 고향 방문 대신 온라인 선물로 대체하는 고객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백화점 사전예약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30%가량 늘렸습니다. 이마트도 사전예약 전용 상품 개발에 힘을 실었습니다. 사전 예약 구매시 40% 할인 혜택 등을 몰아줘 전체 판매 실적의 40%에 달하는 예약판매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가계살림을 감안해 실속형 선물세트를 30% 늘렸고 과일도 중저가 세트 물량을 확대했습니다. SSG닷컴을 통한 온라인 전용 상품도 70% 키웠습니다. AK플라자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실시간 추석 선물세트 판매도 계획했습니다. 선물세트로 판매하는 과일과 수산물 산지 영상을 직접 담아 고객이 매장 방문 없이도 고품질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도 있도록 했습니다. 또 코로나 위기를 반영해 신선·가공식품을 넘어 위생용품까지 명절 선물세트 영역을 넓혔습니다. 단순 판매보다 기획형 맞춤 상품으로 실속 구매를 늘리려는 접근이며,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손소독제, 마스크,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를 선보였고, AK플라자도 계열사 애경산업과 협업한 위생용품 세트를 2,000개 한정 판매합니다. e커머스 업계도 악재가 겹친 올 추석 시장 환경을 고려한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식품·생필품 주요 브랜드사와 지역자치단체 및 기관들과 협업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선물세트와 단독세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