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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이슈(#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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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6. 30

1) 워케이션, 놀면서 일하는 근무 뜬다

코로나19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들에 근무 환경 변화의 바람이 또다시 불고 있습니다. 전면 재택근무 혹은 사무실 출근이나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던 형태를 넘어, 놀며 일하는 ‘워케이션(workcation)’​ 방식이 업계 근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입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수 IT, 스타트업 회사에선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며 일하면서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 도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이전 원격근무와 달리 해외 휴양지나 제주도 등 국내 관광지에서 업무를 허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실제 지디넷코리아와 모바일 설문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가장 효율적인 근무 방식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직원이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한다’는 답변이 약 3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대표 IT 플랫폼인 네이버는 강원 춘천에 있는 연수원과 일본 도쿄에서 내달부터 워케이션을 실시합니다. 매주 직원 10명을 추첨해, 최대 4박 5일 놀며 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차 4시간 이내 해외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공식화했습니다. 내년 3월까진 최대 90일 동안 기간 제한이 있지만,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당근마켓은 지지난달부터 ‘함께 일하기’ 제도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3명 이상 팀원이 모여 제주와 강원, 남해 등 원하는 곳에서 함께 생활하며 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회사는 숙박, 교통, 식비 등을 제공합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팀 유대감과 회사가 중요시하는 '협업'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지디넷코리아_20220625)

2)차세대 방화벽, 아직도 진화 중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원격근무 및 클라우드 환경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의 효율성은 높아졌지만 동시에 기업을 향한 공격이 늘어나면서 웹 기반 해킹 및 바이러스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탐지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각각의 보안 제품보다는 탐지와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차세대 방화벽(Next Generation Firewalls)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정 IP와 포트에 고정되지 않는 진화된 응용프로그램이 등장함에 따라 IP와 포트 기반으로 설정된 기존 방화벽은 응용프로그램의 통제가 어려웠습니다. 증가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사용과 복잡하게 뒤얽힌 네트워크 인프라의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포트 기반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이 노출되는 위협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윈스 박기담 사업부문 부사장은 “1세대 방화벽은 포트 넘버로만 트래픽을 구분할 수 있어 모든 트래픽을 차단/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사용은 허용하면서 메신저나 P2P 다운로드 트래픽,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선별적으로 차단하지 못했다. 하지만 차세대 방화벽을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인식하고 사용자 아이디 기반의 정책 적용을 가능하게 하며 선별적 차단과 보안 강화를 위해 많은 고객사에서 차세대 방화벽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티넷 박현희 시스템엔지니어는 최근 사이버 보안 시장의 트렌드를 4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는 디지털 가속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짐에 따라 사이버 보안과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가 복잡해지고 세분화돼 가시성과 제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원격근무로 코로나19 이후 집과 회사를 구분하는 벽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홈 네트워크 보안은 기업보다 취약하므로 공격 표면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더욱 정교해지고 널리 퍼지고 있는 사이버 범죄입니다. 마지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무와 압력에 직면해 있고, 그들이 직원과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 보호하는 방식이 단지 IT 부서가 아니라 ESG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버넌스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윈스 박기담 사업부문 부사장에 따르면 기존 전통방식의 방화벽에서 차세대 방화벽으로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올 국내 차세대 방화벽 시장은 1,500억 원~2,00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방화벽 시장은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방화벽 시장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계 보안만을 중요시한 조직은 공격자가 일단 침투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내부 사용자가 실수로 감염되면 악성 코드가 큰 저항 없이 측면으로 확산된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많은 공급업체들이 API 연계를 통한 보안 강화 및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며 다양한 보안사고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이티데일리_20220621)

3) 이음5G, 통신사가 아니여도 괜찮아

‘이음5G’ 시장이 개화하고 있습니다. 5G 특화망으로 먼저 알려진 이음5G는 건물이나 공장 등 특정 장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5G 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공장 등을 구축할 때 맞춤형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싶은 기업은 정부로부터 주파수를 할당받아 직접 자체 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망 구축은 전기통신사업법상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된 통신사업자만 가능했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운영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음5G의 경우 일반 기업도 적은 투자로 소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자체망인 만큼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보안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음5G는 수요기업 유형에 따라 ‘자가망 설치자’와 ‘기간통신사업자’로 구분됩니다. 사업장 내 특화망을 업무용으로 한정해 사용할 경우 자가망 설치자로 신고하기만 하면 됩니다. 반면 업무용과 더불어 다른 기업에 5G 망을 제공할 계획이라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는 추세입니다.
국내 1호 이음5G 할당 사업자는 바로 네이버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이음5G를 구축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과기정통부에 이음5G를 신청했고, 올해 3월 삼성전자와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이음5G 전용 장비를 공급받았습니다. 네이버는 기간통신사업자로도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음5G는 산업 측면에서도 다양한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장비 등 전후방 산업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2020년 민간광대역무선서비스(CBRS) 주파수를 경매해 5G 특화망(Private 5G) 활용에 물꼬를 텄는데, 그러면서 5G 특화망 구축·운용 전문기업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음5G는 통신3사 중심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을 불러올 수 있는 전환점으로도 평가됩니다. 5G 특화망 구축을 통신사 단독으로 할 경우, 경쟁이 제한돼 투자가 위축되고 글로벌 기업용 시장 선점도 어려워질 수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이음5G 시장이 활성화되면 통신사가 독점해온 5G 기업간거래(B2B) 경쟁도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_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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