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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SW업체 `나홀로 수주` 신바람 [디지털타임즈]
2013. 07. 18
기술ㆍ경험 중시 … SI없이 입찰성공기업포탈ㆍ공급망관리 등 진출 확대

기업용 솔루션 업체인 넥스존의 강성진 사장은 최근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기업포털(EP) 프로젝트를 SI업체 없이 단독 수주했기 때문.

두산중공업 EP 프로젝트는 1차만 8억원 규모. 이 정도 규모면 SI업체가 주사업자로 수주한 뒤 전문업체에 하청을 주는 게 관행이었다. 강 사장은 "두산 측에서 우리 솔루션 구축 능력을 높이 사 단독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하이닉스와 롯데마트ㆍ롯테호텔 등의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 진행하는 등 단독수주 비중이 전년대비 배로 늘었다. 이에 따라 수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전문업체가 있더라도 프로젝트의 품질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대형 SI업체에 프로젝트를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력과 경험 갖춘 전문SW 업체들이 다수 생겨나 신뢰성 문제가 해결되었고, 개별 제품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사들의 경험이 쌓여 전문업체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고객입장에서는 프로젝트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솔루션 업체 역시 직접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를 높은 마진에 제공할 수 있다.

특히 EP나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지식관리시스템(KMS), 그룹웨어 등은 전문업체의 수주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다.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등 대규모 통합ㆍ연계 구축, 컨설팅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나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에서도 단독수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업무프로세스관리(BPM)업체인 리얼웹은 지난해 1차 프로젝트가 6억원에 이르는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 삼림산업의 BPM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당시 삼립산업은 LGCNSㆍ포스데이타 등 SI업체와 핸디소프트ㆍ리얼웹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배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BPM시장에서는 최근 전문업체들의 경쟁력을 인정, 아예 전문업체만 입찰에 참여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CMS업체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스도 지난해 14억원 규모의 K이동통신사 CMS프로젝트와 1차만 2억원 규모인 에버랜드 CMS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지시관리시스템업체인 온더아이티는 올해 금융권 최대의 KM 프로젝트로 꼽히는 국민은행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10억 원대 이상의 규모로 알려졌다. KMS의 경우 RFP에 주사업자로 SI업체를 명기하는 공공 프로젝트(30% 가량)를 제외하면 단독 수주사례 비율이 다른 솔루션 분야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날리지큐브의 김민상 이사는 "민간 KMS 프로젝트는 최근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성능테스트를 실시해 제품을 선정, 구축하는 사례가 정착됐다"고 말했다. 한 국산 SW업체 관계자는 "하드웨어는 고객이 직접 발주하는 게 정착되었다"며 "신규 개발 프로젝트나 대규모 통합프로젝트는 여전히 SI업체의 몫이지만 전문시스템은 전문SW업체가 맡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성훈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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