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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닌 방학이야기] 한혜수 대리의 자연의 여유로움을 닮은 북유럽 여행기
2017. 07. 19

전 임직원에게 매년 15일의 유급 휴가 및 휴가비를 지원해 주는 '학습 방학 제도'를 가진 
행복한 직장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2017년 세 번째 방학 후기는  
디자인팀 한혜수 대리의 '자연의 여유로움을 닮은 북유럽 여행기'입니다. 
지금부터 대자연과 북유럽의 낭만을 맘~껏 느끼고 온 한혜수 대리와의 인터뷰 함께 보시죠!

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이번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사업지원본부 디자인팀 한혜수입니다. 본업이 디자인인 만큼 평소에도 다양한 디자인 분야 및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때문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 유명한 북유럽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방학 제도를 통해 북유럽의 대자연과 디자인의 조화, 북유럽 현지인들의 생활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 북유럽 여행 중 아이오닌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나 먹거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아이오닌이라면 1)핀란드 헬싱키의 디자인 디스트릭트, 2)스웨덴 스톡홀름의 사진 박물관인 포토그라피스카, 3)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미술관 등을 추천합니다. 

특히 뭉크미술관은 유명한 작품 ‘절규’를 그린 에드바르 뭉크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1963년에 설립한 미술관인데요. ‘절규' 외에도 인물화, 판화, 조각 등의 다양한 작품과 그가 살아온 삶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북유럽 국가를 여행하면서 골목 구석구석이 각각의 작품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길거리 배수구 위에 그려진 낙서, 지하철 플랫폼 벽마다 전시된 그림들, 심지어 흔한 옷가게의 인테리어도 독특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혜수 대리의 자연의 여유로움을 닮은 북유럽 여행기]

3)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제가 여행을 다녀온 6월 말은 북유럽의 낮이 가장 긴 시기였는데요, 밤 10시가 넘어도 하늘이 밝아 항상 대낮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행 중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마트에 들러 캔맥주를 사려는데, 점원이 밤 8시 이후로는 술을 살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제야 지금이 꽤 늦은 시간이라는 걸 깨닫고 조용히 맥주를 내려놓았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할 때에 크루즈를 이용하였는데요. 마치 타이타닉처럼 규모가 크고 레스토랑, 카지노, 공연장, 면세점 등 없는 게 없었습니다. 자금의 여유가 없어 가장 저렴하고 좁은 방을 이용했지만, 갑판으로 나와 끝없이 넓은 발트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니 머릿속에 있던 걱정들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한혜수 대리의 자연의 여유로움을 닮은 북유럽 여행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여러 투숙객이 함께 이용하는 쉐어하우스 형태의 숙소에 묵었는데요. 숙소에 있던 스페인 청년과 저녁을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스페인 친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재밌는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주고, 서로 다녀온 여행지와 미술관을 공유하고 어디가 좋았는지 추천해주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스페인 친구가 추천해준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위에서 일몰을 보았는데요. 해가 지며 하늘이 어두워지는 일몰이 아니라 더 인상깊고 아름다웠습니다. 비록 언어의 한계를 느끼긴 했지만, 재밌고 유쾌한 친구를 만나 뜻깊은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혜수 대리의 자연의 여유로움을 닮은 북유럽 여행기]

노르웨이 베르겐의 어시장을 구경하던 중,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등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컵에 담아 판매하는 부스를 보았습니다. 맛있어 보여서 한 컵을 구매했는데, 실수로 금액 결제를 많이 해버렸더군요. 그러자 딸기를 판매하던 가족이 저에게 미안하다며 상황 설명을 하고, 차액을 현금으로 주겠다고 했으나 제가 대답을 머뭇거리니 결국 딸기 한 컵을 더 주었습니다. 하마터면 금액 확인을 안하고 넘어갈 뻔했는데, 결과적으론 저에게 꽤 이득이었네요.

북유럽 국가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여행하는 동안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요.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도 현지인들이 눈치 게임을 하듯 저희를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처음엔 현지인들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길을 헤매거나 머뭇거리면 바로 자세하게 알려주거나 직접 해결해 주는 등 매우 친절했습니다.

 
[한혜수 대리의 자연의 여유로움을 닮은 북유럽 여행기]

4) 이번 방학을 보내고 온 소감과 앞으로 방학을 가게 되는 아이오닌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 방학으로 북유럽 여행을 계획하며 복지천국인 북유럽 국가들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품은 채 여행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여행을 통해 배우고 얻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자동차보다 더 많은 자전거, 오후 5시부터 대부분 칼같이 문을 닫는 상점들, 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물품 시장, 노래를 흥얼거리고 스텝을 밟으며 일하는 가게 점원. 모두들 여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저도 행복한 기분으로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이 정말 즐거울 수 있었던, 함께 해준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 말하고 싶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15일간 훌쩍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첫 방학을 앞둔 아이오닌 분들도 방학 제도를 이용하여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보고, 가고 싶었던 곳으로 훌쩍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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