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입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1년 8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첫 스핀오프 이폼웍스 법인 설립 이후,
그다음 해 2022년 3월 2일에 메타플라이어 법인 설립하면서 두 번째 스핀오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ICE와 ICE CAMPAIGN, ICE COMMERCE를 개발한 DXP본부 수장인, 조재호 본부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기업 메타플라이어인데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CTO이지만, 메타플라이어에서는 CEO인 조재호 대표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메타플라이어 법인을 설립한 지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이제 두 달 뒤면 2년이 되는군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2년 동안 정신없이, 메타플라이어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드는 생각은 오로지 “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떤 기능이 필요할까? 무엇을 개발해야 될까?라는 생각뿐이었어요. 이 일념으로 2년을 밤낮없이 일해왔는데, 작년 11월에 출시하고 나니, 벅차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네요.

스핀오프 당시, 함께 법인을 설립하는데 기여한 기회규 상무(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DXP 사업본부장)와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네요!

하지만, 작년 11월에 출시한 메타플라이어 서비스를 안정화해야 하는 부분이 현재 가장 중요한 시기라서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2년 전 법인설립했을 때 각자 스스로 다짐했던 그 다짐을 계속해서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계속해서 업무에 매진하자!”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 입사한 게, 2003년 2월 3일이니 정말 20년이 넘었네요! 입사 당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주력 제품이자 콘텐츠 관리 솔루션임 ICS, 모바일 콘텐츠 관리 통합 솔루션이었던 iCAFE 등을 개발하는 팀, 즉 CMS 개발 업무를 주로 진행해 왔었죠.

이후, ICE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여 초창기에는 영화, 비디오 같은 영상물,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 IPTV 등 주로 미디어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전반에 적용했었어요. 실제 구축 사례인 KBS, SBS, MBC 방송 플랫폼과 Btv, Olleh TV, SKB인 IPTV 플랫폼, 중앙일보와 YTN 언론 플랫폼을 통해 동영상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게 되었죠.

이후, 하나투어, 마켓 85, 동반성장 몰, 가치 삽시다, 제주 면세점, 삼성전자 서비스, 애터미, LX 하우시스, LGCNS 등 기업들의 오픈몰, 폐쇄몰, 면세몰, D2C몰 등 다양한 방식의 커머스 프로젝트를 구축하며, 커머스 중심 기술을 고도화했어요. 그러면서 ICE-COMMERCE라는 서브 솔루션도 런칭하게 되었죠.

커머스 중심의 서브 솔루션이 나오다 보니,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더군요. 그래서 현대백화점,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타겟마케팅, 콘텐츠 제작, 채널 배포 등 마케팅 기반의 프로젝트를 구축하면서 마케팅과 데이터 마케팅 기술 영역까지 확장했어요. 그래서 ICE-MARKETING이라는 또 다른 서브 솔루션도 추가로 출시했죠.

아까 말한 대로 ICE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시작하여, 커머스와 마케팅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기존 솔루션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SaaS 서비스로 전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소상공인들을 위한 동반성장 몰, 가치삽시다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시발점이죠.

가치삽시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수행 당시, 구매자의 소비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중이었어요.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소상공인의 제품을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하고 소상공인 또한 온라인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제공하고 싶었거든요.

또한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지자, 소상공인과 1인 사업자들은 마케팅이 절실하겠다는 판단하에,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자!라고 결심해서 메타플라이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메타플라이어 서비스의 비전은 ‘우리 메타플라이어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과 소비자가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플랫폼’이에요. 고객 스스로 브랜드, 제품, 서비스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 서비스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두 회사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동시에 양쪽 사업을 영위하는 것에서 좋은 점보다는 힘든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좋은 점을 이야기해본다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 제공하는 ICE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솔루션이었다면, 메타플라이어 서비스는 아까 언급한 대로 모두를 위한 마케팅 서비스이니, 정말 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좋은 점이네요.

다만 힘든 점은, 물리적인 시간과 환경이 있다 보니, 2개의 회사 사업을 동시에 하는 게 체력적으로 조금은 버거울 때가 있어요. 챙겨야 하는 본부와 인력, 고객사, 프로젝트가 2배가 되는 거다 보니 가끔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2022년 3월에 법인을 설립하고, 1년 동안 서비스를 기획하며 개발하면서 2023년에 투자 기회를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22년 하반기부터 23년 내내 창업 투자 환경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더라고요. 22년 이전에는 다른 스타트업 기업들이 투자를 받으면서 사업을 성장하는데, 하필 22년과 23년의 투자 시장이 감소하고, 소비력 위축으로 인해 신규 사업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원하는 투자유치를 이뤄내지 못했어요.

많은 투자회사들이 실제로 스타트업 투자하는 것에 대해 2021년 대비 많이 위축되어 있는 것을 체감했던 2년의 시간이었어요. 2022년보다, 23년 작년이 더 경색된 투자 분위기 속에서 경기는 계속 불황이고, 고물가 금리 인상으로 투자 유치가 정말 어려웠어요. 그래도 2022년 12월에 Angel 투자 유치를 했어요. 하지만 2024년에는 시리즈 투자A 유치를 위해 계속해서 서비스 추가 기능 개발과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플라이어 직원은 저 포함해서 총 16명이에요. 저처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직책을 겸임하는 임직원도 있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일하다가 퇴사를 아예 하고, 메타플라이어로 입사를 한 직원들, 새로 채용하여 들어온 직원들이 있죠.

물론 직원들에게 직접 물어봐야 하겠지만, 제가 느끼는 직원들의 변화는 이전보다 조금 더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일하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스핀오프 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타플라이어 서비스 마켓 플레이스에서 선보이는 추가 서비스들이 여러 개 나올 예정이에요. 사업자와 고객이 1대1 채팅할 수 있도록, QR 기반 채팅상담 기능과 챗봇 기능 확장하려고 해요.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쿠폰/줄서기/예약 기능과 바로 현장 주문/결제/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에요.

또한 현재 모바일 쿠폰도 발송 가능하지만, 실제로 사업자가 본인 브랜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사업자 브랜드 상품을 등록하는 기능도 생각하고 있어요. 동시에 상품으로 등록된 선물 상품은 메타플라이어 서비스 사이트에서 판매도 가능하고요.

이외에도 소상공인과 1인 사업자를 위한 다른 마케팅 서비스도 현재 개발 중입니다.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SNS 포스트 자동 업로드, DM 자동 발송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제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 2003년에 입사했으니, 제20대 후반부터 40대 후반까지 팀장과 본부장, 그리고 스핀오프한 법인의 대표의 직책이 있네요~ 20년 넘게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일했던 시간과 경험들이 현재 메타플라이어 법인을 설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게 사실이에요.

여러분들이 입사를 하시게 된다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라는 회사는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해 개발의 영역도 넓히고, 개발 기술도 고도화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메타플라이어도 채용 중이니 메타플라이어에도 지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