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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이슈(#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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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9

1) 구글, 메타에 1천억 과징금 철퇴..'맞춤형 광고' 규제논의 시작된다

[(좌)구글/(우)메타(前 페이스북)]
구글과 메타가 '1000억원 과징금 철퇴'를 맞은 가운데, 그 배경이 된 '맞춤형 광고'에대한 규제 요구가 나오고 있다. 맞춤형 광고를 목적으로 자동 수집되는 타사 행태정보를 통해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맞춤형 광고의 개인정보침해 문제와 해결방안' 토론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용자 동의 없는 맞춤형 광고의 법적 규제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이은우 변호사(법부법인 지향)는"다량의 개인정보 수집, 광고산업 독점, 다크패턴 등 디지털 플랫폼 문제의 근원이 바로 맞춤형 광고"라며 "웹사이트 내에 존재하는 쿠키 정보가 데이터 브로커들을 통해 맞춤형 광고용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반면, 일률적인 규제는 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권세화 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정책실장은 "맞춤형 광고 자체를 나쁘다고만 평가할 수는 없다"며 "광고라는 특성 자체가 다수 기업이 이용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필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1000억 철퇴'를 감행한 개인정보보호위는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내용을 적극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메타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개인정보 처리방식 변경 관련 강제성은 물론, 국내 사업자에 대해서도 해당 부분을 살피겠다"며 "플랫폼 광고주 등과 정책적 제도 개선 관련 작업반을 꾸려 이달 안으로 첫 회의를 준비 중이다. 입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 점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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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_220922)

2) 네·카 같이 쓰는 데이터센터인데 왜 카카오만 무너졌나…"화재 예상 못했다"

[해당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카카오 사상 최악의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카카오 측의 부실한 대응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의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가 함께 쓰고 있지만, 유독 카카오만 모든 서비스 기능이 멈추면서 '재난 대응 시스템' 자체가 무너졌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네·카 함께 쓰는데…카카오만 먹통된 이유는
이날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카카오T·카카오뱅크·카카오맵 등 모든 서비스가 10시간가량 중단됐다. 일부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완전한 서비스 재개는 정확한 시점조차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반면 같은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네이버는 네이버쇼핑 등 일부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는 정도의 문제만 발생했을 뿐 수 시간 내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되면서 대비를 이뤘다.

업계는 두 회사의 '사전 재난·장애 대응 시스템' 차이가 결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 재난·장애 대응 시스템은 ①데이터 사전 백업(복사) ②데이터센터 등 전산처리 서버 이원화 ③장애 복구 체계 구축 등을 의미한다. 즉, 이번 화재 사건같이 특정 데이터센터가 셧다운됐을 경우, 우회 통로와 데이터 복사본을 얼마나 마련했는지가 관건이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모두 복수의 데이터센터에서 전산을 처리하고 있고 백업 서버도 두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는 문제가 생긴 데이터센터의 정보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과정 자체가 무너졌다. 특정 데이터센터의 기능이 통째로 마비되는 사태를 처음 겪으면서 데이터 이전과 대체 전산 처리 작업에 과부하가 걸린 것. 카카오 관계자는 "불이 난 센터에서 처리하던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다가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고 서비스 중단 사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데이터센터를 쓰는 네이버는 사전에 구축된 백업 데이터와 우회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연 없이 정상 작동한 만큼, 카카오의 부실대응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 부사장의 "화재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발언처럼 회사의 사전 대응 체계 자체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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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_221016)

3) 대기업 격전지 된 ‘20조’ 중고 시장

포쉬마크 플랫폼을 한국으로 진출시키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네이버 관계자)

네이버가 최근 인수한 포쉬마크의 한국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고 거래 시장을 둘러싼 기업들의 수 싸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중고 거래 시장에는 이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직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다. 여기에 네이버까지 가세하면 중고 거래 시장을 둘러싼 대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네이버가 움직이기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유통 대기업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가 16억 달러(약 2조3441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포쉬마크는 독특한 형태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과 당근마켓을 결합한 듯 보이는 구조를 갖고 있다. 포쉬마크에서는 당근마켓처럼 지역별 게시물을 찾아 구매할 수 있다. 또 인스타그램처럼 특정 인플루언서나 셀러의 게시물을 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살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 포쉬마크의 유명 판매자는 ‘포셔(Posher)’라고 불리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현대백화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신촌점 4층 전체를 중고 제품 전문관인 ‘세컨드 부티크’로 바꿔 놓았다. 백화점 한 층 전체를 오직 중고 제품들로만 가득 채운 것. 세컨드 부티크는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당초 현대백화점이 예상한a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의 다른 점포들로 이를 확장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른 유통 대기업들도 중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는 2021년 사모펀드와 함께 한국 최장수 중고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의 지분 93.9%를 인수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고 거래 사업을 진행한다.

많은 대기업들이 중고 거래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의 빠른 성장세 때문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 약 4조원 규모였던 한국의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원까지 커졌다.

소비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중고 시장에 계속해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향후에도 시장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통 대기업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중고 거래 시장에 발을 내디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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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_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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