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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 이슈 (#11)
2017. 12. 22

| 사고로 팔 절단된 원숭이, 마음으로 로봇팔을 움직이다.


[출처: 시카고 대학]
사고로 팔을 잃은 원숭이들을 훈련하면 마음만으로 로봇팔을 움직여 사용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의대 신경과학자들은 이 실험결과는 무엇보다 사지가 절단돼 없어진지 오래됐어도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과 관련된 뇌 신경과의 연결망을 다시 살리거나 새로 만드는 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시카고대 대학 니초 해초풀로스 교수팀은 사고로 팔을 잃은 지 4~10년 된 붉은털원숭이 3마리를 대상으로 로봇팔을 이용해 공을 잡도록 하는 훈련을 40일간 진행했습니다. 로봇팔로 잡는 훈련이 진행되면서 관련 뇌 부위의 신경망 활동이 증가하고, 신경세포들 간의 연결이 처음보다 성기게 줄어들었다가 차츰 촘촘하게 늘었는데요.

이는 사지가 절단된 지 오래됐어도 관련 뇌 신경망 구조가 재편(reprogramming) 될 수 있음을 뜻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뇌-기계 상호작용 시스템은 앞으로 인공 팔다리의 감각정보를 뇌로 전송해 촉각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그 피드백을 통해 운동능력을 더 향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_171130)

| 정맥인증으로 현금인출


[출처: 신한은행]

정맥 인증 기능이 있는 ATM에 손바닥을 펴서 인증기기에 올리면 2초 안에 인증이 끝나 현금인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맥인증은 손바닥의 정맥을 근적외선으로 촬영해 비밀번호 대신에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입니다. 

지난 2015년 신한은행이 이 기술을 현금인출기(ATM)에서 고객을 인증하는 데 처음 도입했고, 올해 NH투자증권이 80여개 점포에 이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연말까지 정맥 인증 ATM을 3300여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정맥 인증의 본인거부율(FRR·시스템이 본인을 다른 사람으로 오인하는 비율)은 다른 생체 인증보다 훨씬 낫습니다. 정맥 인증의 FRR 수치는 0.1%이지만, 얼굴 인증은 2.6%, 음성 인증은 1%, 지문 인증은 0.5% 수준입니다.

정확한 신원 확인이 중요한 금융 산업에서 정맥 인증 방식이 가장 안전한 인증 수단으로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맥 인증을 10년 전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해외에서도 단 한차례의 금융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스마트폰에서 송금을 할 때 복잡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손바닥을 쫙 펴서 화면에 가져다 대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조선일보_171125)

| 현실화 되고 있는 日 무인농업


일본에서 무인 트랙터가 논을 돌아다니고, 로봇이 공장에서 야채를 재배하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각종 산업현장에서 로봇이 도입된 지 오래됐지만 농업 분야에서 자동화는 상대적으로 진척이 더뎠었는데요. 공장 내에서 정해진 일을 하는 것과 달리 작물의 씨를 뿌리고, 기르고, 수확하는 작업에는 처리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의 발전을 배경으로 ‘미래의 농업’이 ‘현재의 농업’이 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기구 제조업체 구보타가 농업 자동화를 위한 무인 실증실험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시 인근 논에서 벼 수확 작업을 사람이 타지 않은 트랙터가 작업을 도맡아 하는데요. 인공위성위치시스템(GPS)를 이용한 구보타의 무인 트랙터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농업 로봇 보급이 확산되는 것은 인구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025년 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70만명으로 2010년에 비해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에 따라 농업 분야의 로봇 활용도가 점차 확산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_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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